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의 비통함을 안고 발화된 미투 운동은 연대의 물결을 타고 변화의 씨앗을 틔웠다. 여성의 목소리가 지워졌던 시간을 딛고, 사회 곳곳으로 퍼진 미투 운동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전개된 미투운동의 한계는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들에게는 암울의 시간을 안겼다. 이 작품은 지역문화예술계 여성작가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침묵보다 변화를 외치며, 지역예술계의 현실을 선언문으로 발표하고, 예술로 표현하는 그녀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 ‘서울독립영화제2021’ 초청, ‘제18회 인천여성영화제’ 초청

CAST 안혜진, 서서희, 송 원, 최미향
STAFF 연출 | 문창현 || 촬영 |김주미, 권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