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PAF 소개

사회가 규정하는 정의로서의 '여성'이 아닌, 스스로 그 정체성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많은 움직임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공연예술이 품고 있는 적극적이고 밀도 있는 소통가능성을 발판 삼아 '여성은 누구인가', '세계의 여성들은 무엇을 향해 걸어나가고 있는가'의 동시대성을 관통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자 만들어진 축제 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혐오, 배척, 폄하와 뒤섞여 '성평등'에 대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술의 똘레랑스를 발현해야 합니다.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세상을 위해 서로의 다른 시선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그날까지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가 세계 곳곳의 목소리와 움직임들을 모아, 세상을 바꾸는 무대를 펼치려 합니다.
  • 부산에서 시작, 전국 최초의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한국의 대표 국제도시인 부산은 여성인구밀집도시이자 여성인재·여성예술가의 분포도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을 통해 지역의 확장성을 모색하고 예술과 지역, 세계이슈와 문화를 잇는 공감과 희망의 장으로써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Global Women Performing Arts Festival, GWPAF)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축제는 가장 원초적인 소통의 광장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동시대 세계여성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과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힘과 의지를 모아내는 축제입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보다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인들이 모여 인류역사의 가장 근원적인 ‘소통의 장’이었던 ‘축제’의 형식을 통해 공감하고 이해하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서로 연대하고 지지할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가 될 것입니다.

  • 예술이라는 언어로 다리가 되어

    우리 축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차별, 성폭력, 불평등에 대해 논하고, 여성혐오를 없애며, 사회문제를 개선하는 제도와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인간의 평등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언어로 이야기합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하여 변화한 축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여성’을 주제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동시대 축제의 가치를 증명하는 국제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 영감의 원천에서 창작의 주체로

    세계여성운동의 목소리를 높였던 이들이 모두 예술가들이었던 만큼 ‘예술’의 진보적 가치를 통해 한국사회에 필요한 젠더감수성을 국제적인 관점에서 인지하며, 여성예술가를 수동적인 뮤즈의 존재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능동적 ‘창작-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예술 환경을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