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빛이 만나는 무대에 영상미를 더하다!

‘디 아더 씨어터’가 그리는 트로이의 여인들의 비극

“나의 불운이여, 부디 내가 있는 이곳에서 죽어라!

우리는 어둠으로 사라져

결코 시인들의 노래로 기억되지 않으리라!”

​트로이 전쟁 이후, 

황폐해진 트로이를 배경으로 왕비 헤카베와 살아남은 여성들에게 끔찍한 운명을 기다린다. 

그들은 그리스의 노예로 끌려가며, 남자들이 학살 당하고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을 보며 전쟁의 잔인함을 증언한다. 

이 짧은 영상 편집본에서 두 배우는 트로이 목마를 여성의 목소리로 재현하고,

폭력에 억압 받으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는 여성들의 강인함을 확인 시켜준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 분쟁으로 인해 

에우리피데스의 고전 작품은 그 어느 때보다 관련성이 높아졌다. 

우리는 폭력과 억압에 직면한 이들과 연대하여 이 작품을 공연했다. 

우리는 이 작은 예술 행위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CAST

프랜스 롤랜드 (헤카베 역) France Rolland (Hecuba)

바네사 슈미츠-크랜 (여자 역) Vanessa Schmit-Craan (The Women)

STAFF

연출 : 스테이시 크리스토둘루 Stacey Christodoulou

영상 : 데이빗 챠제스 Davide Chiazesse

1991년 스테이시 예술 감독에 의해 설립된 디 아더 시어터는 

개인과 집단 경험 사이의 긴장을 탐구하는 현대극 창작공연에 집중한 작업을 한다. 

2개의 언어로, 몬트리올의 극장과 갤러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어진 상황을 이용하여 전세계의 작가는 물론 프랑스어를 쓰는 캐나다 퀘백 작가들의 작품도 공연 한다.

또한 캐나다, 미국, 유럽, 멕시코의 창작가나 지역단체들과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다. 

주로 일상에서 친절과 잔인한 행동이 우리 사회의 더 큰 정치적,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연구하며, 

연극의 본질인 관객과 공연자 사이의 유대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있다. 

유튜브와 함께 극장도 변혁의 시대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극단의 핵심임무이다. 

따라서 기술이 빛의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극장이 제공하는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계속 확인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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