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목소리가

온화한 밤의 시간을 이처럼 기쁨으로 채울 수 있을까?”

언어와 장애를 초월하는 무한한 가능성,

그 감동의 순간을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만나보세요.

<마이 디어 헬레>은 헬렌 켈러의 나이에 따른 순차적 흐름으로 진행,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어린 헬렌이 설리반을 통해 ‘물’이라는 단어를 배우고, 

사물과 사물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유명한 일화를 담은 “헬렌의 봄”

출연. [헬렌의 봄] 엄지영(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

하버드에서 공부하게 된 헬렌이 사랑과 성에 눈을 뜨면서

 홀로서기의 불안함과 여성으로서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숲의 헬렌”

출연. [숲의 헬렌] 나카시마 사토(극단 14+)

공산당을 지지할 정도로 근대 사회의 복지와 노동에 관심이 많았던 헬렌이 대중들의 관심에 맞춘 

강연을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는 “달과 헬렌”

출연. [달과 헬렌] 홀리 홀싱어(클리브랜드 퍼블릭 씨어터)

각각의 에피소드는 오로지 후각과 촉각에 의지한 헬렌의 몸짓으로, 

칠흑과 적막으로부터 헬렌의 의식을 끌어올리려는 그녀 자신의 간절한 목소리에 의해 펼쳐진다.

연출 및 안무. 이동원(원댄스프로젝트그룹)

CAST

[헬렌의 봄] 엄지영

[숲의 헬렌] 나카시마 사토

[달과 헬렌] 홀리 홀싱어

권정택(나레이션)

이지영

송승희

박채원

김홍남(수어통역)

STAFF

연출. 이동원

구성. 주혜자

무대제작. 황경호

조명디자인. 장훈석

음악. 한민희

음악지원. 안은강, 양연임

조명오퍼레이터. 박준혁

원 댄스 프로젝트 그룹(One Dance Project Group)은 

무용 창작활동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중심인 단체이다. 

신체의 즉흥적인 상호작용과 상황에 따른 사회적 신체의 물질적 변화를 탐구하며 춤의 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폭넓은 움직임의 접근은 춤, 음악, 연극, 영상,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연출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무대 위에 구현하고 있다. 

신체의 즉흥적인 상호작용과 실험을 탐구하는 동시에 춤과 다른 매체 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창작 작업과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가상 리스트>, <기억의 양수>, <기억력 테스트>,<기억의 심해어>, <다 잃어버리도록>, <관계속 신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