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여성을 주제로 하거나 여성이 주도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Pre-Global Woman Performing Arts Festival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는 ‘말하고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한국·미국·인도·콜롬비아 등 세계 8개국 12개 도시가 참가한다.
개·폐막식 및 초청공연은 행사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한다.
개막작으로는 ‘체홉, 여자를 읽다’가 폐막작으로는 ‘네 번째 사람’이 상영된다.
비대면으로 상영될 예정인 ‘글로벌 온라인 스테이지’에서는 48시간 동안 총 19개의 국내외 작품이 소개되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치유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가족과 함께’ ▲시민참여 프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3분 스피치’ ▲마음 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고 얘기하는 ‘파워 마이크 무대 앞으로’ 등이 있다.
온·오프라인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과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예술가·공연예술인·문화기획자들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창작지원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7월 개최된 공모대회에서 선정된 7팀이 참가한다. 쇼케이스 공연 후 관객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로 선정된 작품은 내년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에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2020 프레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
[출처 : 일간 리더스경제] http://www.leaders.kr/news/articleView.html?idxno=211750